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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야매학개론] #1 주식이란? 주식이 뭘까? 주식 뜻

야매개미 2024. 9. 23. 18:08

 

주식을 투자하기에 앞서 그냥 사고팔며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선 네이버 어학사전의 뜻을 보면

 

주식 3 株式 어휘등급
  • 1.명사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 2. 명사주주의 출자에 대하여 교부하는 유가 증권.

이렇게 나와 있는데 어려우니 넘어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내가 치킨집을 너무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

그러면 어딘가에서 돈을 빌려서 치킨집을 세워야 한다.

 

나는 결국 고민하다가 내 치킨을 보고 투자해 줄 사람들을 구하기로 했다.

 

나: "진짜 맛있는 치킨집을 만들려고 합니다!! 투자 좀 해주실 분!!"

 

조금 뒤 여러 명의 투자자가 나타나 투자를 해주겠다고 했다.

 

나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고, 그 대신 어떤 내용이 담긴 종이를 나눠주었다.

 

종이에는 이렇게 써놓았다.

 

1. 이 종이를 가지고 있으면 치킨집의 주인이 된다.

2. 종이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치킨집을 운영할 때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3. 이 종이는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살 수 있다.

4. 이 종이를 가지고 있으면 치킨집이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를 공유받을 수 있다.

5. 치킨집이 망하면 이 종이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진다.

 

나의 치킨집이 미래에 대박칠 것이라고 생각한 투자자는 종이를 많이 가져가고 그만큼 돈을 많이 투자해 주었다.

반대로 내 치킨집이 아직은 못 미덥다고 생각한 투자자는 종이를 조금만 가져가고 그만큼 돈을 적게 투자해 주었다.

 

어쨌든 나는 이 종이를 여러 투자자들에게 나눠주고 내가 원하는 치킨집을 차릴 수 있었다.

하지만 종이를 나눠준 이상 이 치킨집은 더 이상 나만을 위한 치킨집이 아니다. 종이를 가진 사람 전부가 주인이기에 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치킨집을 운영해야 한다.

 


위 이야기에서 나온 종이가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종이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상장주식 수는 5,969,782,550개다. 

(치킨집을 차리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고 나눠준 종이가 5,969,782,550개라는

 

내가 삼성전자의 주식은 1개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나는 1/ 5,969,782,550 만큼 삼성전자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영향력을 1/ 5,969,782,550 만큼 행사할 수 있고, 1/ 5,969,782,550 만큼 이익을 공유받을 수 있다.

 

주식(종이)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기업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내가 끼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기업이 돈을 많이 벌었을 때 이익을 많이(종이의 수에 비례하여) 공유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위 이야기에서 종이를 나눠줬을 때 적은 내용 중 3번을 보면 종이를 사고팔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주식은 사고 팔 수 있다.

누군가는 내 치킨집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내 치킨집의 성장이 멈췄다고 생각한다.

그럼 전자의 사람은 치킨집의 주식을 더 살 것이고, 후자의 사람은 주식을 팔 것이다.

 

이때 사려는 사람이 더 많아서 원래의 종이값보다 비싸게 사려고 하면 주식의 가격인 '주가'가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서 원래의 종이값보다 싸게 팔려고 하면 주가가 낮아진다.

 

여기서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라고 하고

주식을 파는 것을 '매도'라고 한다.

 

하지만 사고팔지 않고 치킨집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다면, 치킨집의 흥망성쇠를 계속 같이 공유할 것이다. 

 

즉,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선 사려고 하는 이유와 팔려고 하는 이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이유는 기업에게서 찾아야 한다.

단순히 이름이 예뻐서 사고, 남이 팔라고 해서 팔아선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물론 자유지만,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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