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국주식의 저평가,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문제 중 하나로 물적분할을 이유로 든다. 자세히 설명하면 어려우니까 예시를 들어 야매로 간단하게 알아보자. 철수네가 치킨과 피자를 같이 파는 가게를 냈다. 철수네 맛집이라는 가게였다. 근데 장사를 하다 보니 피자가 워낙 잘 팔리게 됐다. 철수는 한 가게에서 치킨과 피자를 같이 파는 것보다 치킨집을 따로 내고, 피자집을 따로 내서 각각의 음식을 파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철수는 '철수네 맛집'가게에서 피자만 따로 파는 가게를 만들기 위해 피자사업부를 따로 두어 '철수네 피자집'을 또 만들기로 했다. 철수는 '철수네 맛집'가게의 지분을 40프로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 맹구, 훈이가 각각 20프로씩 가지고 있다. 철수는 치킨집과 피자집을 따로..